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요한 볼프강 폰 괴테 (문단 편집) === 말년 === 괴테는 만 82세까지 장수했지만 아들과 아내 모두를 먼저 여의었기에 이를 늘 서글퍼했다.[* 괴테의 아내는 요독증을 앓다가 죽었는데 그 과정이 굉장히 고통스러웠다고 한다. 아내의 임종 직전부터는 괴테마저 앓아 누운 상태였다.] 10살 밑이던 후배 실러와도 친구처럼 지냈는데 1805년 실러도 만 45살 한창 나이에 병으로 죽고 말았다. 실러는 귀족이 된지 3년이 채 안되어 이제 좀 잘살게되면서 글도 본격적으로 더 쓰고자 하는 한창때에 갑자기 가버린 셈인데, 이 때의 일화로 1805년 새해 [[연하장]]을 실러에게 쓰던 괴테는 실수로 '''새로운 해를 마지막 해라고 잘못 써서''' 기겁하고 다시 연하장을 썼다고 한다. 하지만 괴테는 뭔가 느낌이 안 좋다며 실러를 걱정했고 예상대로 실러는 그 해에 사망했다. 괴테는 실러가 죽었단 소식을 듣고 '그래? 어쩐지 예감이 안 좋았어'라고 말하곤 조용히 서재로 들어가 하루종일 작게 울며 명복을 빌었다고 한다. 겨울을 싫어했던 괴테는 봄이 채 오기 전에 바깥 나들이를 떠난다. 그러나 날은 아직 추웠고 노쇠할대로 노쇠한 괴테의 몸은 차가운 바람을 견디지 못했다. 괴테는 독한 감기에 걸렸다. 담당 의사는 괴테의 사인을 폐렴과 심부전이라고 기록했다. 괴테의 임종 당시 그의 곁을 지킨 식구는 과부가 된 며느리 옷틸리에 폰 괴테 ^^(1796년 ~ 1872년)^^, 손자인 베르터 폰 괴테 ^^(1818년 ~ 1885년)^^와 프라이헤르 폰 괴테 ^^(1820년 ~ 1883년)^^, 손녀인 알마 폰 괴테 ^^(1827년 ~ 1844년)^^ 이렇게 4명이었다. 괴테는 며느리에게 잘 대해주었으며 당연히 재산을 그녀에게 모두 물려주었다. 살아있을 때에 이미 부와 명예, 모든 것을 누렸기에 괴테의 80살 생일 때는 고향 마을에서 그날을 경축일로 기리며 잔치를 열었을 정도였다. 괴테는 세상을 떠나기 전 그를 만나러 온 여러 유명인사들에게 인사를 하고, 며느리의 손을 잡으면서 이제 마음껏 살라는 말을 한 다음 다음과 같은 유언을 남겼다. >'''"좀 더 빛을… 조금 더 빛을…"'''[* 이는 [[사운드 호라이즌]]의 천사의 조각상에서 차용되었다.] 또는 하인에게 "창문을 열어달라고 전해다오… 빛이 더 들어오게…."라고 번역한 것도 있다. 사실은 "오줌이 마려우니. 요강 좀 가져와라."는 게 유언이란 주장도 있다. 괴테의 임종을 지켰던 하인 하프리드리히 크라우제가 훗날 밝힌 바에 따르면 괴테는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 요강을 끌어안고 죽었다고 한다. 더불어 괴테는 침대에 누워 죽었다고 알려졌는데,[* 위인전 만화나 위인전 삽화에서도 침대에 누운 채로 저 유언을 남겼다고 나온 적도 많다.] 이는 사실이 아니다. 괴테는 침대 옆에 놓인 안락의자에 몸을 기댄 채 유언을 남겼고, 침대로 모시려는 가족들에게 그 자리에서 잠들게 해달라 말하며 숨을 거두었다. 괴테의 행적을 증명하는 수많은 물건들이 여전히 세상에 남아있다.[* 가장 대표적인 괴테 문화 공간으로 [[프랑크푸르트]]의 괴테 하우스와 [[로마]]의 괴테 하우스를 꼽을 수 있다.] 평생을 쓰던 많은 펜이니 책상이니 무수한 흔적은 200년이 되어간 지금도 엄청 많이 남아있으며 심지어 어릴적 편지에서 어릴적 작문학교에서 받아온 성적표라든지 일기장 등 무수한 유품들이 넘쳐나서 지금까지도 괴테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즐거운 비명을 지르게 할 정도로 많은 유품들이 소중히 간직되고 있다. 덕분에 온라인에서 확인되는 이야기 상당수는 잘못 와전된 것이 아니라면, 사실로 증명된 이야기들이다. 이렇듯 일생을 위대한 인물로 살아왔고 개인 소장품까지 유물처럼 남긴 괴테였지만 그의 핏줄만큼은 이어지지 않았다. 괴테의 아들 아우구스트는 로마 여행 도중 40대의 나이로 사망했다.[* 아우구스트는 지금도 로마에 있는 세스티우스의 피라미드 근처 묘지에 묻혔다.] 아우구스트는 아내 옷틸리에와 사이가 좋지 않았고 두 사람 사이에서 괴테는 어려움을 겪었다. 옷틸리에는 괴테 사후에 바이마르를 떠나 빈으로 갔다가 다시 바이마르로 돌아왔지만 행복한 삶을 살지는 못했다고 전해지는데 괴테의 손녀인 알마는 17세의 나이로 빈에서 사망했고, 두 손자는 할아버지 괴테와는 다르게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어려워해 자식이 없는 독신으로 살다 60대에 세상을 떠났다. 그나마, 직계는 끊겨졌지만 방계로 하나뿐인 누이동생 코르넬리아네 후손인 니콜로비우스(Nicolovius) 집안은 대대로 이어지고 있다. 코르넬리아의 큰 딸인 마리아 앤 루이즈도 36살 나이로 요절했지만 상술한 각주대로 니콜로비우스랑 결혼하여 5남 3녀를 낳았는데 아들 2명과 딸 1명은 어린 나이로 일찍 죽었으나 나머진 천수를 누리고 후손들을 여럿 낳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